지수를 이기는 투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포스팅을 하고 나면, 매 번 흐름이 좋아서 익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운도 따랐겠지만 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 그 기회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이 입춘이라고 하네요. 오늘 날은 많이 풀린 것 같은데 계좌도 빨갛게 달아오르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 달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손절하곤 잠깐 나스닥시장에서 빠져있었네요.
나이에 비해 투자금이 너무 큰 것일까요.
작년까지는 어찌저찌 매년 수익을 내 왔었는데 올 해는 녹록치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1월 저점 후 일주일 간 나스닥 랠리를 보며 한 번은 더 13,000point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401k와 달러의 풍부한 유동성을 믿기에 과감히 나스닥에 short(sqqq) 베팅 할 배짱은 없어요.
그런데 운 좋게도(?) 며칠 전 AT&T가 장 전 큰 폭으로 하락 하더군요.
나스닥이 조정받으면 통신주가 경기방어주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을 1월 초 보았습니다.
시드 전액을 몰아넣어 어제 4% 정도 챙기고 나왔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pre market에서 포트폴리오 구성하여 재 진입하였습니다.
시장을 이기기는 매우 힘들지만, 올 해는 nasdaq 전체의 멀티플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지수투자로는 재미를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 조정장에서 강한종목(80%)와 매우 약한종목(20%,과매도라고 판단되어서)으로 구성하였어요.
TSLA, MSFT, FB, GOOG, ASML, PYPL, SBUX 담았네요.
제가 신도 아니고 분명 떨어지겠지요. 아마 물릴겁니다.
그래도 제가 타는 차량,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즐겨보는 유튜브, 좋아하는 카페, 결제수단 등으로 인지조화가 되어있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도 건강한 투자 되시길 바라구요.
이번 게시글도 운을 가져다 주면 좋겠네요.